십이운성 묘(墓) 사주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묘(墓)는 다른 말로, '묘지' 혹은 '고지'라고 부르며, 물상으로는 무덤을 뜻합니다. 사주 지지에 진술축미(辰戌丑未)가 있으면, 묘(墓)에 해당되며, 창고, 보관, 기록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십이운성(十二運星)이란?
사주명리학에서 오행의 기운이 생겨나 성장하고, 소멸하는 12단계의 흐름을 의미합니다. 마치 인생 주기를 표현하듯, 십이운성은 삶의 흐름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지도와 같습니다.
십이운성 12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장생(長生): 생명의 시작, 아기의 탄생.
- 목욕(沐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
- 관대(冠帶): 청소년기의 성장과 배움.
- 건록(建祿): 사회에 나서는 청년기.
- 제왕(帝旺): 인생의 절정과 성공의 순간.
- 쇠(衰): 에너지가 줄어드는 중년기.
- 병(病): 노년기의 쇠약과 병든 상태.
- 사(死): 인생의 끝, 소멸과 정리.
- 묘(墓): 에너지가 묻히고 휴식하는 단계.
- 절(絶): 단절과 완전한 정리.
- 태(胎): 새로운 생명의 태동.
- 양(養): 태아를 키우는 준비 단계.
십이운성 - 묘(墓)
십이운성 묘(墓)는
죽음을 상징하는 사(死) 다음에 오는 글자로써, 인간이 죽어서, 무덤에 묻히는 시기입니다.
묘(墓)는
"가두다" 또는 "모으다"라는 뜻으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모든 것을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한 시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기를 준비하는 전환점으로, 묘(墓)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묘(墓)는 계절의 전환점으로 사주 지지에 진술축미(辰戌丑未)가 있으면, 묘(墓)에 해당됩니다.
진술축미(辰戌丑未)는
토(土) 오행으로, 저장, 저축, 보관, 창고 등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재물과 인연이 깊어서, '재고귀인'이라고 불립니다. 안정적이지만, 움직임이 적고, 제한된 공간, 생각, 고집 등을 의미합니다.
- 진토(辰土): 수(水)의 기운을 가두며, 내면의 정리를 강조합니다. 감정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 술토(戌土): 화(火)의 기운을 가두며, 외적인 에너지를 내면화합니다. 지나친 활동성을 줄이고 내적 성숙을 도모합니다.
- 축토(丑土): 금(金)의 기운을 안정시키며, 현실적인 목표를 중시하고 내실을 다지는 태도를 강화합니다.
- 미토(未土): 목(木)의 기운을 가두며, 자신을 낮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겸손한 자세를 요구합니다.
묘(墓) 주요 키워드
정리, 준비, 저장, 안정, 내면, 성찰, 제한, 검소함, 겸손, 재정비, 중립, 휴식, 멈춤, 고집, 아집 등
묘(墓) 특징
묘(墓)는
삶이 끝난 후 정리의 단계로써,
외부적인 활동이 멈추고, 내면의 평온함에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고요한 상태로써, 묘(墓)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에너지입니다.
묘(墓)가 있는 사람은
차분하고 섬세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강합니다. 생각이 많고, 신중한 성격으로, 묘(墓)는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현실적인 것보다는 정신적 성장, 종교, 철학, 영성에 관심이 많으며, 내면세계를 탐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근면하고, 성실하며 절약에 능숙해, 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저축과 자산 관리에 관심이 많아서 재물을 꾸준히 늘리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묘(墓)는 외부 활동보다 집에서 머무르는 것을 선호해, '집순이'나 '집돌이'로 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묘(墓)는 제한된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내실을 다집니다.
묘(墓)가 있는 사람은
과도한 주목을 꺼리며, 인간관계와 연애에서도 신중하고 보수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도전적인 사업보다는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선호하며, 꾸준히 저축하여 말년에 재정적 여유를 확보합니다. 부동산이나 토지 투자와 같은 안정적인 재테크 방법이 유리합니다.
묘(墓)가 있는 남자는
책임감과 실속을 중요시 여기며, 삶의 목표를 철저히 계획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업가라면, 눈에 띄는 확장보다 안정을 추구하므로, 큰 성공과는 거리가 멀지만, 꾸준히 재물을 모으는 능력은 탁월합니다. 결혼 후에는 묵묵히 가장의 역할을 다하며, 가족의 안정을 위해 스스로 헌신합니다. 단,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변화에 둔감하므로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묘(墓)가 있는 여자는
검소하고, 현실적이며, 남편 대신 가정을 책임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지만, 전업 주부로 지내는 것보다 바깥활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집에만 있으면, 고립되기 쉬우며, 정신적 질병, 우울증 등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묘(墓)가 사주에 미치는 영향
근묘화실 묘(墓) 풀이
1. 년지 묘(墓)
가업을 물려받기 보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 직업을 찾아서 독립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2. 월지 묘(墓)
공무원이나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추구하며, 맡은 역할 안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신뢰를 얻기 쉬우며, 꼼꼼한 성격으로, 내실을 다지는데 중점을 둡니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천천히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3. 일지 묘(墓)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감정보다는 현실적인 안정을 중시합니다. 화려한 이벤트보다는 평온한 일상을 추구합니다. 감정 표현을 자제하며, 묵묵히 할 도리를 다 합니다. 문제가 발생해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며, 차분하게 해결책을 찾습니다.
4. 시지 묘(墓)
자식에게 크게 관여하지 않으며, 조용히 자신의 말년을 준비합니다. 노년에 자식에게 짐이 되기 않게, 일찍부터 홀로서기 연습을 합니다. 물질적 욕심을 내려놓고, 스스로 만족스러운 삶을 추구합니다.
묘(墓) 사주
일지에 묘(墓)가 있는
묘(墓) 사주는 병술일주, 정축일주, 무술일주, 기축일주, 임진일주, 계미일주 가 있습니다.
1. 병술일주
강렬한 병화가 술토의 묘(墓)에 갇혀 에너지가 내면화됩니다. 겉으로는 온화하지만, 내면에 강한 자존심과 결단력을 품고 있으며,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철저히 준비합니다.
2. 정축일주
따뜻한 정화가 축토의 묘(墓)와 만나 현실적인 안정감을 중시합니다. 실속 있는 삶을 지향하며, 가정과 재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합니다.
3. 무술일주
대지 같은 무토가 술토의 묘(墓)를 만나 책임감이 더욱 강화됩니다. 현실적이면서도 꾸준히 자신의 위치를 다지며, 주변의 신뢰를 얻는 신중한 태도가 특징입니다.
4. 기축일주
부드러운 기토가 축토의 묘(墓)와 결합해 내적 안정과 실속을 중시합니다. 조용하지만 효율적으로 삶을 설계하며, 주변인들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려 합니다.
5. 임진일주
강한 임수가 진토의 묘(墓)에 가둬져 깊은 사색과 성찰이 강조됩니다. 내면의 불안을 해결하려 노력하며, 지적 탐구와 자기 계발에 꾸준히 매진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6. 계미일주
차가운 계수가 미토의 묘(墓)와 결합해 감정을 절제하며 내면적 성숙을 추구합니다. 현실을 냉철히 분석하며,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사주 명리 > 신살과 십이운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胎) 십이운성 사주 특징 (0) | 2025.01.11 |
---|---|
절(絶) 십이운성 사주 특징 (0) | 2024.12.30 |
사(死) 십이운성 사주 특징 (0) | 2024.12.23 |
병(病) 십이운성 사주 특징 (0) | 2024.12.22 |
쇠(衰) 십이운성 사주 특징 (0) | 2024.12.21 |